여태까지 필요에 의한 일상생활 생존 글쓰기 외에 내가 활용한 방법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0. 영작 루틴 시작 전 기존에 해오던 생존 글쓰기
문자, 메신저를 통해 대화, 답장할 때
학교 과제 제출할 때
이메일 문의, 답장할 때
증명, 비자 관련 서류 작성할 때
1. EBS 입이 트이는 영어 Study group questions
2021.8.~2021.12.
위 기간 동안 약 4개월 정도 매주 주5일간 EBS 월간지에 매일 주제에 관련된 질문 3개에 답변하고 소리내어 낭독한 녹음파일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학습.
정말 하기 힘들고 1-2시간 이상 매일 끙끙대고 계속 지속하기 어려울 때도 많았지만 매일 꾸역꾸역 버티다 보니까 작성하는 시간이 점점 단축되고 교정도 점점 덜 필요하게 되어서 처음에 습관을 들이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시작하는 당시 평균적으로 매일 1~2시간 정도 걸렸고 12월에 교재를 그만하기로 결정을 내린 당시에는 매일 평균 30분~1시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처음에는 시간이 오래 걸려도 최대한 습관을 들이면서 제대로 써보는 것에 중점을 뒀고 적응이 어느 정도 되고나서부터는 시간 단축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교재 자체 구성이 오픽 시험을 준비하는 학습자들이 활용하기에 정말 좋게 되어있다.
2. 하루 3줄 영어 일기 - ALC 편집부 지음, 정은희 옮김 - 한빛비즈 출판사
2022.2.~ 현재 진행중
총 366개의 질문으로 구성된 영작 연습용 교재인데 교재에서 제시한 가이드인 하루 3줄이 아니라 개인적인 상황에 맞춰서 낭독 녹음 길이 기준 1분 이상을 채울 목적으로 질문당 답변 1000자 내외를 목표로 매주 주7일 진행을 시작했다.
현재도 진행중인 프로젝트로 매년마다 계속 한바퀴씩 돌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이번 첫 한바퀴를 돌면 이 교재는 그만 놓아주고 다른 새로운 방법을 진행하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중복되거나 비슷한 질문, 질문의 내용이 너무 사적이거나 무례한 경우가 많아서 답변을 하기 싫거나 온라인에 꾸준히 게시하기에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지금은 200번 초반 질문을 하고 있는데 아무 생각없이 질문 순서에 맞춰서 꾸준히 매일 루틴을 계속할 수 있고 대부분의 질문이 나에 관한 질문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 영작을 시작할 때 주제로 가장 좋은 주제가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쉬운 주제로 영작하는 습관을 들이기에 효과적이고 수월한 점이 장점이다.
현재 소요시간은 영작에만 평균 5분~10분 정도, 주제가 어렵거나 표현이 막히거나 잘 안써지면 20~30분까지 걸리기도 한다. 언어교환그룹에 공유를 위해 번역기 돌리고 한국어 버전 텍스트 작업 10~20분 정도, 텍스트 정리 끝내고 영어 및 한국어 낭독 연습 및 공유용 파일 2개 녹음은 난이도에 따라 5~30분 사이를 오간다.
보통은 빠르면 30분 안에 영작부터 포스팅 업로드까지의 루틴 과정을 모두 끝내기도 하지만 오래걸릴 때는 이 루틴 하나만 여전히 하루에 1시간까지 쓰기도 한다.
3. Question Diary 어플
2022.2.~ 현재 진행중
매일 수천수만개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랜덤으로 질문을 골라서 답변할 수 있게 되어있는 무료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어플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할 때는 질문이 이상한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 루틴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그냥 마음에 안들면 지워버리고 새로운 질문 다시 받고 하다보니까 또 나름 그럭저럭 쓸 만하고 적응이 되어서 생각보다 이 루틴은 꽤 오래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루 3줄 영어 일기 책을 끝내고 나면 이 어플 답변을 조금 더 성의껏 길게 작성해서 영작 후 낭독 루틴을 이 어플을 활용해서 계속 이어갈까도 생각해봤는데 다른 좋은 방법이 더 떠오르면 이건 지금 하는 정도로만 가볍게 계속 유지할 생각이다.
정말 부담없이 가볍게 하고 있기 때문에 시작하는 당시부터 지금까지 평균적으로 5분 이내만 투자하고 있고 때에 따라 내용이 길어지면 5~10분 정도를 쓰지만 그래도 10분을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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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중인 2번 영작루틴 교재의 366개 질문을 마치면 생각중인 계획
1. 예전에 읽던 Daily stoic을 다시 하루 분량씩 매일 꾸준히 읽고 독후감이나 생각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매일 영작 진행
요약 연습, 생각을 정리해서 적는 연습, 새로운 표현이나 막히는 표현을 계속 만나는 경험을 계속 유지
이 책의 좋은 점은 매일 1개씩 365개의 다른 내용의 분량이 미리 정해져있고 철학적이고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이다.
2. 다양한 주제의 유튜브 영상을 하루에 한 편씩 보고 요약 및 후기 작성을 하는 방식으로 매일 영작 진행
나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고 위에서 말한 요약, 생각 정리, 막히는 표현, 새로운 표현 연습을 마찬가지로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다.
매일 볼 영상을 찾아야하기 때문에 미리 1년분량이 정해진 대로 따라서 그대로 진행하는 것보다 피로감이 있을 것 같지만 워낙에 보고 싶고 나누고 싶은 영상이 항상 끝없이 많은 편이라 사실 피로감보다 즐거움이 더 클 것 같기도 하다.
3. 오디오북이나 원서를 한달이나 일주일에 한권씩 정해서 정해진 분량을 읽고 동일한 방식으로 매일 영작 진행
주로 자기계발서나 경제, 부동산 등 나의 관심분야의 실용서적을 생각하고 있다.
4. 현재 가지고 있는 Hairdressing textbook을 챕터별로 읽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매일 영작 진행
당장 와닿기도 하고 길게 봤을 때는 나의 커리어에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그런데 그동안 해온 것에 비해 좀더 도전적인 과제기도 하고 금방 지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언젠가 한번은 하긴 해야할 일인데 영작보다 텍스트 요약과 필사 위주가 되지 않을까 싶은 염려도 든다.
5. 그외 유튜브에서 추천하는 영작 방법 탐색 후 그대로 진행
분명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당장 내가 관심있고 일상에 와닿으면서 돈이 들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고 싶다.
아직 6개월 정도 시간이 있으니까 천천히 생각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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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작 연습 돈 안들이고 하는 사이트.
아침에 우연히 본 영어공부방법 관련 유튜브 영상에서 소개된 방법으로
말하기 쓰기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이다.
아래 사이트 말고도 Google에 "Random topic generator"를 검색하면 나오는 페이지들을 활용할 수 있다.
Random topic generator
https://capitalizemytitle.com/random-topic-generator/
처음에는 Random topic generator 정보만 기록해두려고 시작했다가 쓰다보니 내용이 꽤 길어졌다.
이 루틴의 최종 목표는 한국어를 쓰는 정도의 느낌으로 자연스러운 글을 영어로 어떤 주제든지 항상 편안하게 쓰는 것이다.
매일 꾸준히 영작을 하면서 문법, 어휘, 막히는 표현, 새로운 표현들을 계속 다듬고 익히면서 실력 유지 및 향상을 하는 것이 이 영작 루틴의 핵심적인 목적이다.
영어공부를 하면서 막히고 안되는 경험을 의식적으로 만드는 루틴이다.
계속 꾸준히 실수를 많이 해봐야 그 과정에서 실력이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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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본 유튜브 영상
🇺🇸 영어 한마디도 못했던 내가 미국 직딩이 되기까지 ㅣ 영혼을 갈아넣은 말/듣/읽/쓰 공부법 TIP ㅣ 캠블리 활용법, 영어회화 독학 공부법, 쉐도잉 10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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